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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25. 육아휴직 일기(2023. 06. 19.~06. 25.) 본문
- 혹돌이 윤기
윤기에게 큰 혹이 생겼다. 가뜩이나 둔한 몸놀림에 비해 움직이고자 하는 욕심이 많은 윤기라 여기저기에 부딪히는 일이 많아 걱정이 되었는데, 이번에 카페에서 나무 데크에 이마를 '쿵' 박는 사고를 겪었다.
다행히 사고 당시 뇌진탕 증세는 보이지 않아(하지만 엄청 울어서 다들 놀랬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의료계 종사하는 친구들[의사, 약사가(나만 빼고;;;)]) 이마 쪽을 박았으면 큰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이마만 크게 세 번을 '쿵'한 것이라 마음이 아프면서도, 왜 그 상황에서 보호하지 못했을까 하는 죄책감에 몇 일을 보냈다. 하지만 그래도 윤기는 걱정 없이 재미있는 일상을 보내는 것 같아 다행이다.
이제 그만 콩하자 혹돌이님~~:)
- (혼자)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18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18개월이 지나 19개월에 접어들었다. 거짓말처럼 윤기는 19개월 차에 접어들자마자 모든 사물과 삼라만상(?)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윤기가 19개월차에 접어들면서 보인 변화는
1. 취침시간의 변화(20:30→21:30)
2. 세상 모든 일에 '오오' 하면서 관심 보이기
3. 저녁에 잠들기 싫어 땡깡 부리기
4.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누군가 개입하면 짜증내기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좋은게 없어보이네;;;). 어린이집 선생님도
"이제 윤기가 고집이 생겼어요 아버님"
"말은 다 알아들으니까 잘 이야기 해주시고, 윤기가 납득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고집도 윤기의 성격이에요. 이해해 주시고, 많은 칭찬과 격려 부탁드려요"
라며 윤기의 변화에 대해 이해와 공감을 부탁하셨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노력에 감탄한다. 나는 한 명 보는 것에도 쩔쩔매는데, 어떻게 4~5명을 동시에 케어하시는 것인지.
그래서 요즘 윤기는,
바지 안 입고 집에서 생활하기, 무더운 여름이더라도 차에 탑승 시 꼭 담요 덮기, 식사(간식 포함) 시간 및 체험활동은 꼭 본인이 직접 체험(숟가락, 포크질 포함)하기 등을 시전한다. 덕분에 어린이집 등원할 때 옷을 입히려는 나(아빠)와 옷 입기를 거부하는 윤기의 신경전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혼자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는 윤기. 하지만 그만큼 아찔한 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많이 부딪히고 넘어지고, 위험한 물건(칼/가위 등) 만지고 싶어서 떼쓰기 등. 그래도 그만큼 잘 자라고 있는 윤기의 모습에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하지.
앞으로 조금씩 혼자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내 멘탈도 그만큼 단단해져야겠지.
- 오랜만에, 키카
"여보, 미안해. 나 이번 주말에 출근이야"
(왜, 왜죠?)
와이프가 주말에 출근을 했다. 그나마 주말은 2인 1조로 육아를 하기에, 나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행복한 시간이건만(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대화가 되는 성인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라 주말이 소중하건만), 이번 주말은 윤기와 둘이 보내야 한다. 그래서 오랜만에 다녀온 키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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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yeat.tistory.com/95
요즘 빠방이(자동차)에 대한 호기심이 극에 달한 윤기의 취향을 고려하여 타요 키즈카페에 다녀왔다. 그 결과는
매우 만족하셨다. 아직 타요가 뭔지도 모르고(집에 TV도 없고, 육아를 할 때는 스마트폰도 보지 않아 움직이는 타요를 본 적이 없다), 뽀로로 외에는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적지만 볼풀장과 다양한 자동차 캐릭터를 보면서 한참을 재미있게 놀았다. 나도 덕분에 윤기와 함께 정신없이 뛰놀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무래도 여름이 되니 더워지는 날씨에 놀이터에 나가기 부담스러웠는데, 적절한 전환이 되는 것 같다. 다시 키즈카페를 뛸 준비를 해야겠다.
이번주 윤기는, 19개월의 발달에 맞는 지랄행동의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길고 긴 감기를 졸업하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한 주를 보내주어 아빠로써 감사함을 느낀 한 주였다.
이번 한 주도 고생했고, 다가올 한 주도 아빠를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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