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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빠의 육아휴직일기 (12)
놀고먹게
장염은 무섭다 육아 2주차에 장염이라니;; 윤기가 장염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어디를 갈 수도 없었다. 그냥 집에서 둘이 지지고 볶아야 되는데, 나도 힘들고 윤기도 힘들었다. 무기력하고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고 같이 있을 때는 돌봐야 되고, 잠들면 집안일을 해야 하니 내가 쉴틈이 없다. 그러면 지치고. 그 시간을 반복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이걸 모든 엄마들은 매일의 일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대단하면서도 안타까웠다. 그래도 가장 죽을 것 같은 사람은 당장 나라는 거지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장염임에도 윤기가 쳐지지 않고 잘 놀아주었다는 점이다. 아픈 애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하지만 변만 보면 물X을 싸는지라 어디를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가 없었다. 죽먹이고, 약먹이고, 변 상태 보고를 무한반복한 끝에 ..
뭘 어떻게 해야 하지? 월요일 7시 45분. 와이프가 출근을 했다. 거실에 윤기와 나, 둘만 남았다. 엄마에게 잘가라고 손을 흔들더니 곧장 나에게 달려와 안아달라고 한다. 아이를 안고 한참을 생각한다. "이제 뭐하지?" 와이프와 주말, 둘이 하던 육아는 자신이 있었다. 청소도, 놀아주기도, 씻기기와 달래기. 옷 갈아입히기와 기저귀 갈기도 나름 잘한다고 자부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늘 와이프와 나, 둘이서 2인 1조로 해왔던 것들이다. 이제는 그것들을 혼자 해나가야 한다. 밥 먹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간식을 꺼내든다. 윤기를 앉히고, 간식을 보여주자 언제 그랬냐는듯 차분하게 앉아 나를 기다린다. 그렇게 간식을 먹을 동안 나는 설겆이와 청소를 부리나케 한다. 간식을 다 먹은 윤기가 소리를 지르며 나를 부른다. "..